Life in Brisbane

아이와 조기유학 중인 엄마의 영어, 스픽 1년 후기

snailfinger 2025. 6.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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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가족유학을 오고, 그리고 유학기간을 연장하면서 제일 먼저한 행동은

아이의 보호자로서 함께 있어야 할 엄마인 나의 영어향상을 위해 스픽 1년 구독 신청이었다.

그리고 매일 1강의씩 들으면서 지금은 강의와 함께 프리톡도 연습하고 있는데, 1년 구독 만료일이 다가왔다.

 

스픽의 프리미엄 멤버로 가입한 작년 6월 20일부터 꾸준히 진행해서 100일 챌린지 티셔츠 경품도 받았었다.

 

그리고 내가 꾸준히 하는 걸 본 남편과 아이도 하겠다고 해서 추가로 두개의 계정을 만들어서 가입하면서

친구초대 적립금도 4만원 받았고 블로그를 통해서 가입한 어느분으로 인해 2만원 추가되면서 총 6만원의 적립금이 지금 나의 계좌에 충전되어있다.

100일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하루 빼먹으면 타오르는 불꽃이 아까워서 억지로 진행한 날들도 더러 있었지만

하루 1Lesson 을 해나가다 보니까 뭔가 자부심도 들고 영어가 금방늘것만 같은 기분이 차오르는 지난 날들이었다.

 

스픽 1년후, 나의 영어실력은?

 

 

CEFR 기준) 나의 영어레벨은 1년전에는 A2 였면 지금은 A2~B1 사이 어느정도이다. (진짜 언어능력이 한탄스럽다는...)

영어는 진짜 The Love게 못한다. 에휴...

그나마 찌끔이라도 오른 이 티도 안나는 실력향상(?) 이 스픽에 의한 것인지, 학부모들과의 스몰토크 혹은 학부모 면담을 위해서 진행한 챗 Gpt 와의 대화연습인지, ABC News 딕테이션에 의한 것인지 (이 연습은 3개월 정도만 진행) 그외 나의 몸부림친 영어공부 이모저모 때문인지는 알수가 없다.

한가지 확실한건 뭐라도 했기때문에, 그리고 뭐라고 하고 싶었기에 공부했던 게 가끔 B1 까지 레벨을 받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얼마나 스픽을 열심히 했나?

일일불꽃 최장기록 211일

주간 불꽃 최장 기록 32주

 

211일즈음 한국에 다녀오면서 살짝 하루 패턴이 무너진 적이 있었다.(그 때만 아니었다면 나는 1년 개근상을 받았을듯 하다.)

그 뒤로 왠지 영어하는게 싫어져서 한달정도 더 쉬면서 불꽃을 꺼트렸지만, 다시 올해 4월부터 열심히 불꽃을 태우고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기간은 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기초/초급단계는 너무 쉬운데? 하면서 중급단계부터 수강했고 지금은 비지니스영어 단계를 수강하고 있다.

중급 : 원어민 처럼 스피킹 / 패턴으로 말하기 /구동사 격파1,2 / 실전상황별 스피킹 단계를 지나서

고급 : 깊이있는스피킹 1,2 / 비지니스(실무) /영어면접 / 비지니스 (회사생활)

을 듣고 있는데, 비지니스와 영어면접쪽으로 가다보니까 나와는 약간 동떨어진 표현이 아닌가 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다.

 

스픽 1년 후 정말 광고처럼 술술 얘기할수 있나?

술술은 절대 NOP!

스픽의 광고 중 하나인 하루종일 스픽을 연습하면서 한달을 독하게 보내면 초큼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술술~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시작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고 상황에 따른 차이, 절심함의 차이가 있을것이라 본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이기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건 아이의 호주담임샘의 조언이었다. 그런 언어인데 하루종일 AI 만 붙잡는다고 해서 영어가 술술 나오고 문장을 완벽한 텐션으로 말할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1년을 꼬박 스픽을 학습한 건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100일동안 꾸준히 해서 그런지, 나에게 건강한 영어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었다.

여기에 내가 조금 더 액티브하게 화상영어나 원어민과의 수업들을 병행하였다면 더 나은 발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스픽을 추천해주고 싶은가?

 

그렇다. 추천한다.

스픽을 추천하다기 보다는.. 매일 학습 어플을 추천한다가 맞는 표현이겠다.

스픽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매일 영어학습을 할수있는 학습어플을 추천한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학습방법이 있고, 어플이 있으니 각각의 무료체험을 하고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1년만 구독하고 다른 학습방법을 찾는 이유도 같다고 하겠다. 지금 봤을때는 EWA..을 유심히 보고있다.

그 중에서 스픽이 유독 스피킹 시간이 길었다고 살짝 남겨본다. 쉴새없이 10분이상의 시간을 이야기 해야하니 말이다.


나는 영어능력자가 아니며 여전히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스픽을 1년 사용하고나서 밖에나가 외국인과 얘기할때 문장으로 어떻게든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수있다. 스픽을 나처럼 강의만 듣고 하루 20분 땡! 끝내면 크게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은 안된다.

스픽을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드리 선생님의 레슨을 듣고 스피킹 연습, 원어민과의 대화까지 할때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잘 한다. 기억도 어찌나 잘나던지.

그런데 다음날, 일주일 뒤에 그 강의를 들어보면, 기억이 안난다. 영어가 턱! 막혀있다.

강의를 듣고 매일매일 스픽을 했다는 사실에만 들떠있고 만족해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복습한답시고 해봤는데 기억이 안나는 나를 보며 큰 좌절을 했었다.

영어는 복습을 매일매일 하고 반복만이 답이다. 라는게 여실히 들어나는 부분이라고 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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