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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risbane

골드코스트 숙소_크라운플라자 서퍼스 파라다이스

Crowne Plaza Surfers Paradise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의 숙소 후기는 다른 여행지처럼 많지가 않았다.

그래서 골드코스트의 숙소를 검색하는게 쉽지는 않았고

원초적인 마인드로 돌아가 가격과 수영장을 기반으로 검색해서 선택한

#크라운플라자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와는 4블럭, 도보 10분안으로 갈수있는거리.

가깝다면 가까고 멀다면 머언~~

2 Double Beds With Balcony, OceanView

일부러 1박당 24불 추가, 총 2박 - 48불 추가해서 또 고심해서 고른 오션뷰.

으~~~~~~~~~~~~

하와이에 이어. 또 오션뷰의 비극인가.

오션.... 보이나?보이나?

나도 참. 나다.

해변에서 세블럭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으면서 무슨 오션뷰를 기대했던 건가?

또 허투로 돈을 쓴 내 손모가지에 반성문을 새긴다.

발코니가 함께있는 더블베드룸.

역시나 사진찍기 전에 이미 침대에 누워버린 우리집 남자들.

 
 

방은 깔끔했고, 특별한 건 없었다.

LG TV 가 떡허니 버티고 있는데, TV 에서는 재미있는게 하나도 없었다.

HDMI 케이블을 가져와 핸드폰과 연결하던지,

TV Set up BOX 를 가져와 WIFI랑 연결해서 OTT 를 봤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20년전, 기숙사에서 썼던 하이어 냉장고. 반가웠다.

Dilmah 커피머신까지 구비. 두캡슐만 있었지만, 두번째날 룸정리를 하지 않아서 물과 커피만 달라고 했는데

4캡슐을 줘서 풍족하게 마시고 온 커피.

 
 
 
 

요즘은 보기어려운 모서리 욕조. 샤워실.

일회용품 (면도기,칫솔,비누 등등) 은 요청하면 준다고 하는데, 이런거는 그냥 집에서 챙겨가야지.

실내온도가 너무 추울정도로 냉방이 빵빵.

숙소는 특별할건 없었지만, 깔끔하고 넓었다. 1층 로비 직원들은 친절했고.

 
 
 

아. 수영장을 빼놓을수 없지.

10층 객실에서 수영장이 보였다.

 

수영장 때문에 선택한 건데, 남편과 아들이 잘 놀아서

둘이서 노는걸 편히 보면서 나는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휴식같은 느낌이랄까?!

1.2m 깊이라서 130cm 아들이 까치발들고 콩콩 뛰면서 놀정도의 깊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손님들이 모두 즐겁게 지내고 있는 표정이었다.

 
 

남편은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갑다고 했는데, 나는 안들어가서 모르겠다.

아마 바람도 불고 하니, 온수수영장이 아닌이상 당연히 춥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접어둔다.

아이도 참 좋아했던 수영장. 오랜만에 휴가같은 느낌을 느껴봤다.

참! 숙소주변에 마트가없다.

걸어서 3분거리에 shell 주유소에딸린 편의점밖에없고

대부분 숙소에서 해결해야한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woolworth나 식당가번화가가있으니 한번 나갈때 장봐오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