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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risbane

브리즈번_가족유학_초등면담_영어면담ㅜㅜ_Parent Teacher Interviews

브리즈번_가족유학_초등면담_영어면담ㅜㅜ_Parent Teacher Interviews

 

 

담임선생님과의 면담.

 

한국에 있을때는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지 전화면담으로만 딱 한번 했는데, 대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떨리는 일이었다.

나의 선생님이 아닌, 아이의 선생님을 만난다는것만으로도 한국말일지라도 긴장되고, 설레는 일이었는데..

외국에서, 영어로 선생님과 대면해야하는 Parent Teacher Interviews.

 

내가 감당해야할 일의 첫번째였다.

 

 

Family-Teacher Meetings are scheduled for the end of Term One, and the beginning of Term Three.

 

 

 

 

 

 

 

 

 

 

 

학기초, 학교에서 보내온 알림사항으로는 1Term 끝, 3Term 시작 이렇게 1년에 두번. 대면 면담을 진행하도록 계획되었다고 했다. 4Term 을 보내고 있는 지금, 그떄를 돌이켜보면 1Term 때는 많이 떨렸고, 3Term 때는 긴장되고 설렜다.


Parent Meet and Greet (24년 2월)

호주의 학기시작은 1월 말에 시작되므로, 1Term 이 시작되고 한달도 안되었을때 공지가 날라왔다.

 

[Parent meet and Greet]

저녁에 Specialist teacher 를 만나보고, 그 다음 한 학년동안, 1Term 에는 또 어떻게 학교에서 지내게 될지

설명하는 자리였다.

1차, Specialist teater : 이건 1:1 면담은 아니었고, 특별활동 관련해서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선생님과 만나서 특별활동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지원할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학교내에서 어떤 활동을 추가적으로 할수있는지 (특히 음악관련된 부분이 주요한 활동이었음) 질의응답 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2차, 저녁 6시가 되면 아이의 반으로 들어가 담임선생님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또 듣는 자리였다.

이 Parent Teacher meet and greet night 는 꼭 참석해야하는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아이가 처음 학교에 와서 어떻게 지내게 될지를 알수있는 자리여서 의미있었다고 생각된다.

이때 #QLEARN 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ID/PW 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선생님 PT 가 끝난후 개인적으로 가서 ID/PW 를 받아왔다. (안갔으면 계속 모르고 있었을 것 같다. 숙제도 Qlearn 도)

 

Parent and Teacher Interviews Term 1 2024 (24년3월 20일)

 

 
 

1Term 이 끝나갈 즈음에 첫번째 면담을 진행했다.

처음이기도 하고, 영어로 1:1 대화도 잘안하기도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아이가 잘지내고 있는지 어떤건지는 엄마로서 선생님에게 물어는 봐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일주일전에, 외국학교 선생님면담에 대한 영상과 후기를 찾아봤다.

아이들의 엄마는 묻고 싶은게 다~ 비슷하구나 싶었다. 외국에서 고군분투하고, 혹은 잘 지내고 계시는 분들이

면담 팁을 잘 남겨주셔서 나도 참고해서 선생님께 질문을 할수 있었다.

초등면담(with Teacher) 영어표현 1

 

1.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 고 있나요?

- How's A(아이이름)'s social skills?

- How's A getting aloing with his friends?

- Does A have any problem (or issue) with his friends?

 

2. 아이가 수업시간에는 어떤가요?

- How's A(아이이름)'s social attitude in class?

- Is/Does A focusing in class?

- Is/Does A keeping up with class?

- Is/Does A on his grade level for reading (for math?)?

 

3. 제가 집에서 아이를 도울수 있는게 있을까요?

- Is there anything else I can help him at home?

 

4. 아이의 영어/수학/독서 를 더 향상시키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 What will be the next step to improve his English? / math, reading?

 

5. 내가 집에서 그를 도와주는데 최선을 다해볼께요.

- I'll do my best to support him at home.

- I'll try our best to support.

 

6. 아이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Thank you for teaching him.

 

7.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Thank you for your time.

출처 입력

블로그와 유투브를 참고하여 내가 할만한 질문들을 꼽아서 수첩에 적고

2-3일간 긴장과 함께 입에 붙여 넣어보았다. (역시 실전이 다가오니 안되던 공부는 잘 된다.)

그리고 왠만한 문장은 다 얘기드리면서 선생님과 대화했다.

아이의 영어로 인해 걱정이 많아 뭔가 할수있는게 없을까 하고 넌지시 여쭤봤는데,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단어 100개가 적힌 노트를 주시면서 책읽기를 강조하셨다.

20분 가량의 면담이 끝나고 "휴우~" 하는 마음과 함께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며 Lovely 라고 극찬하는 선생님의 칭찬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하면 할수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첫번째 면담을 마무리 한 것 같았다.

 

Parent and Teacher Interviews Term 3 2024 (24년7월 18일)

 

 

첫번째 면담을 지나, 벌써 3Term 이 찾아오면서 Parent Teacher Interviews 일정이 나왔다.

학교 면담은 학교에서 보내준 웹사이트를 통해, 정해진 시간에만 신청할 수 있었다.

기간을 놓치면 면담신청을 안한거라고 보면 되지만, 학교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어서 굳이 면담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생님과의 이메일 교류를 통해 소통은 자유롭게 할수 있었다.

 

두번째 면담때는 어떤걸 질문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첫번째 면담때 공부했던

"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나요? "

를 시작으로 아이의 근황에 대해 재탕하면서 질문을 했다.

선생님께서는 모든 문장 문장에 긍정의 힘을 달아서

He is so lovely.

He loves sing. he always singing. 라고 답해주셨다.

집에서 보이던 모습을 학교에서도 그대로 보이는 걸 보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담 후 어느날, 집에서 흥얼거리는 아이에게, 학교에서도 노래를 부르냐고 물어봤다. 아이는... 절대 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 선생님은 always 라고 하셨단다....ㅋㅋ)

 

이번 면담이 달랐던 건, 첫번째 면담은 의무적이었던 것 처럼 해야하는 면담처럼 진행이 되었다면

두번째 면담은, 나를 보자마자

"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서 면담한거야? 걱정이 있는거야?" 라면서 나에게 물었었다.

아마.. 학기중의 두번째 면담은 정말 고민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청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걱정어린 질문을 뒤로하고 나는 이번에도 내가 준비해간 질문을 물어봤다.

 

학교에서 숙제가 있었는데, 1term 만 하고 2 Term 때는 까맣게 잊어버려서 안한것 이다.

그래서 1번 질문 ) 숙제를 잊고있었다. 괜찮나요? 3term 부터는 꼭 확인해서 하겠다. 부터 미리 문장을 만들고 번역기로 검증하면서 입에 되뇌였다.

초등면담(with Teacher) 영어표현 2

 

1. 날씨얘기) 너무 추워졌어요.

- It's getting too cold.

 

2. 우리는 숙제를 잊고있었다. 우리가 그사실을 알았을때 너무 당황했다.

- We found out last week that we had homework. I guess we didn't check.

I was so embarrased when we found out.

 

3. 3텀때는 숙제를 꼭 챙기겠다.

- I'll make suer to check the term3 homework.

 

4. 아이는 학교가는 걸 좋아한다. 아이는 더 나아지고 있는 거야?

- He loves going to school. Id he learning getting better?

 

5. 아이가 한국친구들하고만 이야기하려고 하는 데 어떤가요?

- How's A doing with his friends?

It seems like he is only trying to talk to his Korean friends, isn't it?

 

6. (아이가 환절기 기관지염으로 조퇴를 자주했어서 이 부분을 선생님께서 물어보셨다. 괜찮냐고...)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가 감기에 쉽게 걸려요. 아이가 튼튼해보이지만 기관지가 약해요.

- When the weather gets colder, he tends to catch a cold easily. He looks strong but his bronchial tubes are weak.

 

7. 아이는 집에서 매일 책을 읽고 스피킹 연습을 한다. 그런데 아이가 영어가 많이 늘지 않아도 다음 학년으로 갈수있는건가요?

- He read a book every day at home and practices speaking.

Even if his English doesn't improve significantly, will he be able to move on to the next grade?

 

가장 하고싶었던 질문은 7번이었다.

Even if .. 까지 써가면서 아이의 영어가 잘 안되어도 5학년, 6학년 (중학교) 로 갈수있는지 걱정이 많이 들었었다.

선생님은 문제없다고 얘기를 해주셨고, 만약에 더 필요하다면 해당 학년의 ESL 반이 따로 있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셨다.

 


시간이 지나서 쓰고 있는 면담 후기이지만 그때 익혔던, 그리고 입속에 계속 되뇌였던 문장은

잊지 않는 걸 봐서.. 무한 반복만이 스피킹의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Speak 어플을 통해 스피킹 연습 (100일이나 지나서 스픽 티셔츠도 받는다~~)을 하고, 주중에는 영어일기 3문장을 쓰면서 라이팅 연습도 하고 남편과 인사이드 아웃2 를 보면서 스크립트 리딩/리스닝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혹시 글을 보시다가 인사이드아웃2 의 스크립트 PDF 나 음성추출파일 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배포용,상업용이 아닌 개인공부용으로만요~) #인사이드아웃2스크립트 #인사이드아웃2대본공부

 

벌써 100일이 지난 시간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시간이 쌓이다 보면 나도 언젠가는 선생님 면담에서 떨지 않는 당당한 엄마가 될수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