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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risbane

브리즈번_벌써 24년도 마지막 Term_Term4_Year4_커리큘럼

 

2024년 마지막 학기가 시작되었다.

브리즈번에 온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벌써 3/4이 지난것이다.

알파벳만 깨우치고 온 9세, Year4 아이는 점점 적응해 가고 있는게 보이지만

같은 반의 영어잘하는 한국친구가 없으면 여전히 선생님과 반친구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학교에서 생활은 여전히 어렵지만,

호주에서 지내는게 훨씬 즐겁다는 아이의 등하교길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4Term, 커리큘럼_Year4

Year4 의 Term4 커리큘럼이 배포되었다.

호주에서의 4학년, 마지막 학기는 뭘 배울까?!

 
QLD, Year4 Curriculum_4Term
English
.씨리얼 제품을 만들어 내서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계획, 작성 및 발표.
Health
. 리더십에 대한 이해.
Mathmatics
. 덧셈/뺄셈/곱셈/나눗셈 심화과정
. 시간(AM/PM), 부피, 온도 측정단위
. 좌표와 방향
Arts - music
. 악기를 통한 작곡
. Sound , Tempo, Scilence
Science
. 지구 표면, 풍화와 침식
Italian
. 애완동울 이름,나이, 색
Humanity & Social Skill
.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 데인트리 열대 우림과 아마존 열대 우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
Library
. 브레인 스토밍

 

정말이지. 우리아들은 어려운 걸 하고 있구나.

고작 알파벳만 외우고, 고작 구구단 겨우 외우고 한국에서 2학년을 마친 나의 아이는

벌써 분수,나눗셈의 심화문제를 풀어내야 하고

지구표면, 풍화 / 침식이라는 과학현상을 이해해야하면

게다가 영어도 배워야 하는데 이탈리아 언어까지 소화해내야하는 것이다.

 

아이가 조급해하거나 주눅들지 않게 옆에서 격려를 해주고싶은데

우리아이가 더 잘해줬으면 하는 조바심을 내는건 어쩔수 없는 부모의 마음인건가.

 

나는 아이가 완벽하게 잘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렇기에 성적, 점수는 욕심내지 않는다.

어느날, 아이가 학교다니는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는 날이 올까봐 걱정이다.

그저 나는, 나의 남편은

우리의 아이가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현실에 잘 적응하고 잘 녹아들어가주기만을 바란다.

 

나의 다짐을 다시 되새기며, 4Term 을 맞이한다.

 

아들 응원한다. 함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