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골프장
브리즈번 시티 인접 (버스 세정거장?) 에서 벌써 7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우리 가족.
특별한 취미가 없던 우리 부부는 브리즈번 특유의 나른함이 아주 FIT 하게 잘 맞았다.
하지만 가는세월~~ 하다가 일주일에 3일을 맥주를 마시고, 이틀을 와인을 마셔대느라
뭔가 생산성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왔다. (음주로 인한 퉁퉁이들이 되어가고 있었다는..)
그래도 주말이면 집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 파크 골프연습장에서 열심히 했었던 우리는
이제 필드를 나갈때가 된 것 같다며 나름 합리화를 하고 인근 골프장을 검색했다.
- #ashgrove golf club
- #keppera country golf club
- #St.Lucia Golf links
Indooroopilly Golf Club --> 인두루오필리 골프클럽은 프리미엄 회원제인듯...
#브리즈번골프장 이라고 검색을 하면 많은 검색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돌이켜보면... 호주에 대한 정보 검색은 시드니, 멜버른 위주의 내용이고 브리즈번은 실거주인들의 후기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 아마 내가 못찾는 걸지도...), 그래도 가뭄에 콩나는 것처럼, 그나마 최신 블로그에서 확인된 #케페라골프클럽 추천글이 있어서 믿고 브리즈번에서 첫 라운딩은 케페라로 정했다.
브리즈번 골프장 예약
한국에서 나는 딱 한번 필드에 나갔었던 지라, 다른 골프장들도 그러한지는 잘 모르지만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는 어플,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하면 되었었다.
해외예약은, 브리즈번 골프장 예약은 다를려나?
아니다. 같다.
#브리즈번골프장예약 이라고 검색했더니 대부분 전화로 예약하라고 나와있었으나 모두 몇년전 글들이었다.
그래서 #케페라골프클럽 홈페이지로 들어가 회원가입 (가입무료, ID 는 이메일 주소) 을 하고 예약을 시도해봤다.
회원가입을 하고 왼쪽 창에 Book a Round 를 클릭하면 예약날짜를 선택할수 있는 창이 나온다.
평일 기준, 18Holes walking $50 / 9Holes Walking $33
Elec. Cart 없이 직접 가져오는 Buggy/Trolley 이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가격인 것이다.
walking 으로 예약 했어도, 남는 Cart 가 있으면 대여비는 $30 로 대여할수 있다.
다른 골프장들도 마찬가지로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후 예약하면 된다.
Ashgrove golf club
Keppera country golf club
St.Lucia Golf links
일단 세달 정도 일주일에 1~2회 남편과 골프장을 찾는 바람에 세 곳을 모두 탐험(?)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코스 난이도 / 코스 상태 를 기준으로 Keppera country club 만 예약해서 가고있다.
. Keppera country Golf club
- Ashgrove Golf club
각 골프장에서 Lesson 도 진행 중이어서 필요하면 레슨신청해서 받으면 좋을 것 같지만
나에게는 참견,지적해주는 골프스승님 (남편) 이 있어서 옥신각신하며 라운딩을 다니고 있다.
남편은 뭔가 감을 잡았는지, 한국에서보다 더 안정적인 스윙을 하면서 타수를 줄여나가는데
나는 언제 더블보기 플레이어가 될지....ㅜㅜ
브리즈번의 골프장은 이 세곳 이외에도 더 있어서 앞으로 선별해서 한곳 한곳 더 돌아볼 예정이다.
(남편은 그냥 케페라만 가겠다고 해서 골프장 투어가 실현될지는 .... )
브리즈번에서 골프장을 찾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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