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Brisbane

브리즈번은 환불도 쿨하게 해주네

728x90
반응형

 

어쩌다 보니, 4월에만 환불을 4번이나..

 

대한민국은 소비자보호법으로 인한 규정으로 해당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 소비자는 당당하게 환불을 요구할수 있다.  대한민국 역시~최고??!!

호주도 역시? 환불을 요구할수 있다?! 

호주는 환불요건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 아니기때문에  식품이나 물건에 대한 환불은 곧바로 이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두어달전에, 케이마트에서 산 물건을(단순변심) 다음날 바로 환불하러 갔는데 굉장히 친절한 웃음으로 환불을 받았었다. 버닝스에서 산 물건들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바로 환불을 받았는데 Custumer service Center 에서 어렵지 않게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상하게 4월에 마가 끼었는지, 환불요청할 일들이 조금씩 생겨났다.​​



1. Amazon Au. Broken Bowl. - Refund


스파게티나 볶음밥/리조또 류의 음식에 적당한 넓은 사이즈의 Bowl 이 필요하여 급하게 주문한 아마존 그릇.
적당한 사이즈의 그릇을 잘 골랐다 내심 칭찬하며 배송을 기다렸는데...
이런이런... ​​


깨져있었다!
아마존은 환불, 보상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어플에서 바로 Refund 신청을 할수있었다.
다만,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 아니어서 그랬을까? 뭔가 환불 수거 과정이 집문 앞 수거가 아니었다.
내가 선택할수 있는 건, 집 근처의 POST OFFICE.
그나마 접시정도의 물건이라 내가 직접들고 반납할수 있지만, 만약 무거운 것이었다면 
굉장히 힘든 반품이 되었을 것 같다.
도보 5분 거리에 우체국(POST OFFICE) 가 있었고, 문 닫기 발급해준다.  얼른 반품시키고 왔다.
아마존에서 반품 접수할때, 우체국을 선택하면 반품접수할수있게 바코드? QR 코드? 보내준다.
우체국에 도착. 사람이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접수를 할수있었고, 
" I want to return it to amazon" 이라고 수줍게 얘기하자, QR 코드 스캔과 함께
쿨하게~ 접수해주시는 직원분. 
그리고 영수증 받으면 끝~! 
카드 영업사 마다 다르지만,일주일 안으로 다시 환불되어있었다.



2. REX 항공, SEAT 배정요금 - Refund

호주의 국적기는 콴타스 항공. 한국으로 따지면 대한항공 격이니, 가격이 있지만 비행및 서비스 품질은 아마 좋을것이다. 나는 아직 콴타스는 타보지 않았다.
4월 시드니 여행때 두배 가격차이나는 수준의 콴타스를 타고 시드니를 갈건지 말건지 고민했지만
브리즈번 to 시드니는 길어야 2시간 비행이라 콴타스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REX 항공기와 버진 오스트리아 항공기를 이용했다.



인당 23키로 수화물 무료에, 한국의 저가항공수준이라고 생각했고
운항취소가 잦다는 젯스타보다는 조금  안심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타보게 된 REX.
짧은 비행시간인데도, 커피 (되게 타고 쓴... 그래도 따뜻한) 도 주고 과자도 주고~ 특별히 불편한건 없었던 비행이기에 다음에 다시 이용할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남겨본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어떤 환불을 받았냐면, 좌석배정비용이다. 
항공권 예매후, 48시간 전에 웹체크인 메일이 뜨고 이때 체크인과 함께 좌석배정을 할수있는데, 
좌석당 약 6불의 비용이 든다. 세자리 약 18불의 비용을 지불했는데 계속해서 에러메세지가 나오고
다시한번 비용을 지불했지만 여전히 좌석 배정이 안되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라이브 챗으로 문의를 했더니, 일단 좌석지정을 해줄테니 중복결제가 된 부분은 여행이 끝난뒤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그래도 답을 받았기에 한시름 놓고 즐거운 시드니 여행을 하고 REX 고객센터로 이번에는 메일로 문의를 하였다.

#REX고객센터
Rex Airlines  http://www.rex.com.au

 

REX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맨 하단부로 내려보면 Contact Us 가 보인다.


(Message us 도 라이브챗으로 해결할수있겠지만, 첨부파일과 함께 긴 내용이 될 것 같아 시간이 걸린다해도 나는 메일로 시도해보기로 했다)​​


Contact us 에 접속해서 전화영어가 어려운 나는 Call us 말고 Write to us 를 선택해서 내용을 전달했다.
내용전달 후 약 2주~3주 후, 답변이 왔다.
이 메일을 받은 즉시, 그때 캡쳐해둔 중복 결제건과 날짜, 카드번호를 전송했고, 바로 다음날 환불처리 진행하겠다고 답메일이 왔다. 
한국 기준으로는 너무 늦은 진행속도이지만, 호주의 워라밸을 나는 지지하기때문에 충분히 기다렸던 것 만큼 빠른 보상이라고 생각했다.

 

#REX항공 #REX괜찮음​​



3. Brisbane Airport Parking Fee. 공항 주차 요금 - Refund

#공항주차요금환불 #브리즈번공항주차비
브리즈번 국제선 공항에 잠깐 주차할 일이 있었다. 길어야 2시간 정도?
길거리 주차도 비용이 비싼 호주, 공항 주차비는 더 비싸겠지?

http://www.bne.com.au  

국제선 공항 입국장에서 가까운 (도보 5분) 곳에서 주차하려면 Parkshort 이 적당하여 주차요금을 알아보니
30분까지는 12불. 1시간 23불. 2시간 28불. 이었다. 역시 비싸군.
사전 주차예약을 하면 2시간 10불이라고 할인받을 수있다고 하여 예약해본다.


https://parking.bne.com.au/


예약을 하면 QR 코드가 메일과 문자메세지로 각각 전송되어 받았다.

마음편히 주차장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어보는데.. 안된다. ㅜㅜ
어느 글에서는 차량 등록을 했기에, 차 번호판 인식 후 QR 코드 인식없이 바로 열렸다는데
아무리 차를 뒤로뺴고 QR 코드를 찍으러 핸드폰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애를 참 썼지만
안되었다. 결국 열심히 찾아봤다면서 어깨 으쓱하며 콧대높게 있던 나는 차마 비웃지는 못하는 남편앞에서 추욱 쳐내려가기만 할 뿐이었다.
뒤에 차들도 연달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어서 우리는 그냥 돈을 내기로 했다.

다행히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30분이 되지 않아 12불만 결제하였지만, 나는 전날 결제했던 10불이 눈에 아른거려

당장에 공항으로 연락을 취했다. (park@bne.com.au)



메일을 보내고 4일지난 후 환불에 대한 요청이 받아들여져, 예약했던 10불이 아닌 주차장에서 계산된 12불을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



어찌보면, 10불 단위의 소액이지만 불필요한 중복결제로 인한 낭비금지와, 타국에서도 당연히 받으면 안될 결제오류에 대해서는 항의하여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적다보니 뭔가 전투적으로 환불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긴 한다.
그래도 타국에서 외국인이라도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요청사항에 대해 얘기를 하면
호주에서는 시간은 족므 더 걸릴지언정 친절하게 해결해주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환불받는게 번거롭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잠깐의 시간을 내더라도
결제오류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처리를 해주니, 꼭 환불 받기를 바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