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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risbane

브리즈번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설날 - 떡꾹, 해물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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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음력설이 공휴일이고, 엄연히 1월1일 신정보다 큰 의미의 명절이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음력설이 공휴일이 아니다.  중국인이 많이있는 호주 일부 지역에서는 음력설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브리즈번은 남쪽 지방에 중국사람들이 많아서 그쪽에는 큰 행사들이 있는 것 같았다) 
작년에 호주에서 설날을 그냥 보내기 그래서, 브리즈번 북쪽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Lunar's Festival 에 참석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맞춤행사라 그런지 나는 그렇게 흥겹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음력의 새해이니 Lunar's New Year 라서 생각했는데
보통 음력설을  Lunar New Year 혹은 Chinese New Year (중국의 춘절) 이라고 한단다.
음력설을 챙기는 아시아 국가들이 많을텐데, 어째서? 
음력설 자체가 중국에서 기원되었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물론 베트남, 중국인 공동체 국가인 말레이시아, 싱가폴,필리핀 나라에서 음력설을 챙긴다고 한다.
(북한도 음력설을 챙긴다고 하지만 양력설을 더 챙긴다고 하며, 명절보다는 김일성 주석(4월15일, 태양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 광명성절)의 생일을 가장 큰 명절로 지낸다고 하니 통일은 그냥 바라지 않는 나의 개인적인 마음?!)
 
아이 학교 보내고, 양쪽 집안 부모님들에게 용돈이체와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올해 설날은 아이와 나, 단 둘이 보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아이에게 설날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떡국을 끓이고 해물동그랑땡이라도 냉동제품으로 사서 대체하기로 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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