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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risbane

집순이,집돌이가 그래도 한번씩 가는 브리즈번의 어느곳 - ③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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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와서 연간이용권을 끊은게 두 개있다.
적어도 일년에 세번가면 본전 찾을것같은 이용권 씨월드, 론파인 코알라 다.
그리고 이용권 만기 두달정도 남긴 지금. 연간이용권  본전 찾을 정도만잘 다녀왔다~!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Lone Pine Koala Sanctuary)

 
 
"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코알라 보호 구역이며, 호주 토종 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이 있습니다."라고 위키백과에 나왔지만, 나에게 있어 이곳은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러 가는 곳이다.
넓디 넓은 허허벌판에서 자연과 함께 커가지만 뭔가 나태한(?) 느낌의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기에는 최고인 것이다.
코알라 안아주는 액티비티, 캥거루 먹이주기 액티비티..가 있지만 개미도 보면 학을 떼는 우리집 보물에게는
아직 코알라와 캥거루 만지기는 버거운 일인 것 같다.
 

https://ecom.roller.app/lonepinekoalasanctuary/newprogressivecheckout/en/home

Checkout

ecom.roller.app

 
그래도 브리즈번에 왔으니 론파인에 가서 코알라는 봐야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본 입장료.
성인 $54, 아이(14세 미만) $39, 3인 가족이 가면 $147 이다. 비싸다.
내가 올해초에 예매했을때는 어른2+아이2 패키지로 $263 였는데, 지금은 어른2+아이3 구성으로 동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단 두번은 와야 본전은 뽑는거라서 한번만 올거면 굳이 연간회원권을 끊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세번은 갔기때문에 본전뽑고 남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의 입장시간은 월~일요일 연중무휴, Everyday open. 오전 9시 ~ 오후 5시


버스에서 내리거나 주차를 하면 조그마한 차량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뭘 먹으면 새들이 주변에서 계속 서성이는 걸 볼수있다. 그리고 매표소 전에 코알라 동상이 있는데, 코알라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나? 어디서 들은것 같아서 괜히 이 동상에서는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매표소 앞에 포토박스같은게 있는데, 그냥 찍고자 얼굴을 들이밀면 조금 챙피한 느낌이 밀려올수있으니 주의!!
 

 
Daily Schedule 은 꼭 확인해서 해당 시간에 맞춰 준비된 이벤트 쇼도 함께 보고오면 굉장히 알찬 여행이 될것이다.
다만, 한국처럼 동물원 안에 먹을데가 많이 없으니 우산/모자/물은 꼭 챙겨서 오는걸 추천한다.
대신 이곳은 의자는 많으니 걷다가 힘들면 중간에 마련된 벤치에 앉았다가 쉬었다가 오면 된다.
 


많이 걷기 싫고, 코알라와 캥거루만 보고 시간맞춰 독수리 쇼와 쉽독 쇼만 보고 약 1시간 반 코스로 돌고싶은 사람은 
아래 빨간색 루트로 가면 좋을 것 같다. 
* 입장하자마자 오른쪽으로 틀어서 1번 영역 (새구경) 을 보고 5번 영역에서 코알라 실컷 보고, 그다음 22,23번 영역에서 
들판에서 완전히 나태해져있는 캥거루들을 보러 가면 딱 좋은 코스다. 

 
첫 방문때는 이걸 몰라서 괜히 야생영역까지 가서 땡볕에 물도 안가지고 가서 파란색 영역까지 돌아보고 왔는데 (거기다 캥거루는 보지도 못했다는...)
두번째, 세번째 방문에서는 루트짜는 남편덕분에 쉽게 코알라,캥거루도 보고 이글쇼도 보고 쉽독도 보고 알차게 보고왔다.
나의 나태한코스가 너무 짧다면, 빨간루트에서 25번 쉽독까지 보고  32번 쪽으로 가서 야생동물들을 보는 코스를 추가하면 두시간 반정도 충분히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를 볼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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