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데이였다가 하모니 위크로 바뀐 호주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라고 불리는 날.
호주에서 공식 정부선언기념일로, 매년 3월 21일 UN 인종차별철폐의 날과 일치하는 날이다.
간단히 말하면 다문화주의를 인정하자. 라는 문화적 측면의 슬로건을 내걸고,
인종차별금지와 함께 문화적다양성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한다.
이때, 학교에서는 하모니를 뜻하는 주황색 옷을 입거나, 자국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고
하모니 댄스? 나 각종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모니 위크를 알리는 학교 행사 메일이 온다.
Dear Parents and Carers,
We will celebrate Harmony Week with a whole-school assembly on Friday, 21 March, from 9:00am to 10:00am. Families are warmly invited to attend as we come together to celebrate the diversity of our school community.
Harmony Day is a time to embrace inclusiveness, respect, and a sense of belonging to all. To take part in the celebration, students are encouraged to wear cultural dress or orange. Please ensure your child also brings enclosed footwear and a school uniform to change into after the assembly.
작년에는 처음이기도 해서 그냥 스쿨 유니폼 입혀서 보냈다.
그리고 올해는 5학년이라 행사 참여하는 애들이 없겠지? 하고 스쿨유니폼을 입혀서 보냈다.
작년도, 올해도 스쿨유니폼을 입혀서 보내니까,
아이가 아침에 등교하면서 살며시 얘기를 한다.
" 엄마, 나 너무 옷이 초라한것 같아. "
주변을 둘러보니, 저학년 아이들은 저마다 전통의상을 입고 등교를 하고 있었다.
한복을 입은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대한민국" 이라고 보이는 의상은 "태권도복" 이었다.
내년에는 YEAR6 라서, 하모니위크에 더더욱 한복을 입고가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주황색 옷을 하나 장만해서 같이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하모니 위크, 다양성을 기념하는 시간이다
호주는 다문화 국가로서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다.
이러한 다양성을 축하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매년 3월, 호주에서는 **하모니 위크(Harmony Week)**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학교, 직장,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모든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하모니 위크의 대표적인 색상은 주황색이다.
이는 사회적 화합과 용기를 상징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주황색 옷을 입고 참여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에 대해 발표하거나 전통 의상을 입는 활동을 하며, 직장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
하모니 위크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부이다.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호주에서,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모니 위크를 맞아, 우리 모두가 포용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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