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방학이 찾아왔다.
그리고 아이는 그냥 수영장아니고 그냥 호텔수영장 아니고
정확하게 바닷가있고 해변있는 호텔수영장에 가고싶다고 또박또박 이야기 했다.
솔직히 아이가 호텔수영장을 가고싶다고 했을때는 그냥 시티에 있는 호텔로 잡아서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하려고 했다.
아이는 말 그대로, 호텔 수영장만 갈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작년에 자주갔던 바다가있는 골코에 가고싶다고 얘기하니 시티 호텔은 접고
골코 숙소를 찾아봤다.
숙소 검색을 할때는 보통 아고다나 호텔스컴바인으로 많이 해왔는데,
언젠가부터는 트립닷컴에서 전체적으로 검색하고 있다.
최저가라고 홍보는 하지만 호텔에 따라 케바케인것 같았고, 마음에 드는 숙소가 있으면
아고다와 트립닷컴에서 가격검색을 진행해서 예약하게 되었다.
이번 골코여행도 같은 방법으로 검색했고, 아고다보다 5만원정도 가격이 저렴한 힐튼서퍼스파라다이스로 결정했다.
사실, 골코여행할때 아이와 가기 가장 좋은 호텔은 메리어트 라고 생각하는데, 가격이 세배차이라서 마음을 접었다.
(언젠가는 가보리라~~)
평일이긴 하지만, 방학이라서 1박당 20만원 생각했었는데 특가찬스로 1박당 16만원, 총 3박 48만원 정도로 생각보다는
절약해서 다녀왔다.
골코갈때 숙소는 1박당 20~30만원 정도 들었는데, 16만원이면 평소보다 할인이 많이 된 것 같다.
주차 Parking
차를 가지고 갈 예정이었기에 주차관련해서 미리 알아봤다.
호텔은 모두 주차비용을 별도요금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1박당 AUD 27. 3박예정이니 약 AUD81 나갈 예정이라니.
주차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을 했지만,
아이와 떠나는여행에 차를 실외의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서
계속 불안해 하는 것보다는 그냥 7만원으로 안전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자! 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주차하나? 일단 호텔주차장을 네비게이션에 찍고 출발했다.
https://maps.app.goo.gl/iWCQZYcPAMiHvyBP6
H Residences by Gold Coast Private Apartments의 스트리트 뷰 · Google 지도
6 Orchid Ave, Surfers Paradise QLD 4217 오스트레일리아
www.google.com
구글맵의 거리뷰로 봤을때, 호텔 입구 바로 옆에 "P" 가 적힌 주차장이 보였고 바로 출발했다.
조심조심 한시간 운전해서 드디어 도착한 호텔!
주차를 위해 계속해서 머릿속 시뮬레이션(?) 을 해서 도착한 주차장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차단기가 설치되어있었다.
객실 투숙객 카드를 태그하라고 되어있었는데, 아직 체크인도 안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에 빠졌다.
뒤에 차도 기다리고 있어서, 일단 비상벨버튼을 눌러, 리셉션과 통화를 해보았다.
전화영어 너무 싫어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떻게든 헤쳐나가야겠따는 생각밖엔. 이런게 생활영어?!
호텔직원이 해주는 말을 100% 이해할수없었지만,
일단 개인신용카드를 태그하면 된다고 했고, 그건 결제가 되는게 아니고 문을 열기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갈때 같은 카드로 태그를 하면 결제가 되기때문에, 체크아웃할때는 별도로 내어주는 호텔 객실카드를 태그하고 옆의 Silver box 에 카드를 다시 넣어주면 된다고 했다.
* 힐튼 서퍼스파라다이스 호텔 주차장 이용
1. 체크인 전, 주차장 입차시 개인카드 태그 → 차단기 열림
2. 바닥의 파란선을 따라 지하로 이동
3. 주차라인에 Hilton Guest only 라고 적힌 곳에 주차
4. 체크인 후 주차관련 안내 받기
5. 체크아웃 시 주차비용 정산하고 호텔카드키 받기
6. 주차요금계산기에서 호테카드로 태그하고 그 옆의 카드 BOX 에 카드 반납.
7. Good bye.
객실 Room
아이와 둘이서 3박 4일동안 지낼 예정이었기에 오션뷰룸도 좋지만 주로 수영장에 있을 예정이라 뷰와 방크기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오로지 가격.. 가성비.. 고고!
최저가로 예약한 방은 시티뷰의 킹침대 1개의 퀸룸 (27~37m2).
룸을 배정받아 입실하니 생각보다 넓은 방에 아이는 환호성을 질렀다.
코너룸이라서 그런지 룸이 넓었고, 여느 호텔과 다르게 객실 내부 전등을 조절할 수 있었다. (보통 호텔은 천장 등이 없..)
미니냉장고에 유료의 음료와 술, 우유 들을 건드리지 않는게 나의 룰. 모두의 룰.
객실은 깔끔했고, 조용했다.
다만, 하루에 10번정도는 정전이 되었다.
골코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방에 있는 시간이 없는 그런 여행이 아닌 우리는 말 그대로의 호텔수영장에서 즐기고 노는 일정의 호캉스였기에 정전으로 인해서 TV 가 자꾸 꺼졌다 켜지고 있는 상황이 불편했다. 하지만.. tV 보다는 핸드폰을 주로 들고있었기에, 정전이라는게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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