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힐튼서퍼스파라다이스 3박 4일 - 호텔 수영장

 

이번 스쿨홀리데이때, 힐튼 서퍼스파라다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수영장이었다. 

아이 친화적인 수영장을 지닌 호텔, 나 혼자서 아이를 케어할수있는 안전하고 친숙한 곳으로 

힐튼서퍼스파라다이스를 선택했다.

수영장 Swimming pool, kids friendly

 

Tower 의 2F 에 수영장이 있어서 3박 내내 호텔 2F 을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

2F 에는 스파룸과 수영장이 있는데, 스파 가격이.. 역시! 호텔 스파!

혼자왔다면 나를 위한 스파를 받았겠지만, 아이를 두고 굳이 받고 싶지는 않았다.

아이는 자기가 내밀은 호텔수영장 미션(?) 이 책임을 다하려고 하는지, 하루에 한번 세네시간씩 

꼬박꼬박 수영장 파이어~ 를 해내었다.

 

 

수영장에 초점을 두고 고른 호텔이지만, 이거 홈페이지에 수영장 소개를 너무 잘못한게 아닌가 싶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영장사진은 주로 Main pool 사진인데, 이 수영장만으로도 길고 넓어서 아이와 놀기 좋겠다 싶어 선택을 한거였다. 그런데 막상 수영장을 보니,

1) Main pool 뿐만 아니라,

2) kids 슬라이딩이 있는 mini pool.

3) 실내 수영장 (온수풀 ; warm pool / 내부수영장 ; inner pool / 사우나 sauna).

그리고 어른들이 고즈넉하게 즐길수있는 조금 떨어진 곳에

4) adult 전용 pool - Plunge pool (이라고 쓰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놀다오기도 하더라) 까지,  총 4개의 풀이 2F 곳곳에 있었다.

좌) main pool , 우) mini pool with sliding

좌) inner pool, 우1,2) Plunge pool

 

온수풀도 사우나도 한국인의 뜨그운 Vt 온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추운날씨 몸을 녹이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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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쿨홀리데이를 맞이하여 수영하러 왔었다. 그런데 너무 바람이 세고 추웠다.

main pool 에 몸 담궜다가 덜덜덜덜... 떨기만 하다 바로 실내 수영장으로 향했다.

진짜 실내 수영장 없었으면 이번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수 없었을 것이다.

우) 실내풀장에는 작은 온수풀도 함께 있다.

 

2F 에 내리면 수영장으로 가기전에 타올을 가져가는 곳이 따로있다. 호텔객실키로 문을 열고 타올을 챙기고 나오면 수영장으로 가는 문도 카드키로 열어야 했고, 수영장에서 다시 객실로 돌아가려는 문도 카드키가 있어야 했다.

어찌보면 번거롭지만, 보안측면에서는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학교 1TERM 때 1주일에 한번씩 배웠던 수영솜씨를 보여주겠다며 배영도 하고, 자유형도 하고 그랬는데

그걸 본 나는 생각했다. 방학때 수영레슨좀 받아야 겠구나.

하지만 아이는 Before vs After 가 다르게 잘하지 않냐며 의기양양해해서, 나는 칭찬의 웃음이 담긴 무한 박수를!! 

배영이라는 배영 / 다른 아이들과 키는 같은데 퉁탄한 아이

 

수영장에서 만난 동생같은 친구들과함께 가지고 있는 물놀이 아이템으로 의기양양 재미있게 노는 아이를 보면서

이 호텔로 오길 참 잘했다며 나에게 셀프 칭찬을 해보았다.

 

수영 중간중간에, 수영장 물 성분체크를 하시는 분이 물 샘플을 채취해가는걸 3일 내내 보았는데, 

약만 많이 뿌려놓아서 깨끗하기는 하나 눈이 아파오는 아파트 수영장과는 조금 다른것 같기도 했다.

역시 전문성이 곁들여야..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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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서퍼스파라다이스 호텔은 아이들과 호캉스하면서 아이친화적인 수영장에서 즐기고, 서퍼스파라다이스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바닷가 가기도 좋고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아 호캉스하고 쉬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는 호텔이다.

럭셔리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가족단위 방문객이 와서 쉬었다 가기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며, 

특히나 수영장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따뜻한 사우나와 온탕을 좋아하는 부모님들과 함께할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호텔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또! 방문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