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한국의 차이점이 사교육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내가 보기에는 성향의 차이다.
한국에서는 골프레슨과 영어 과외정도만 했는데, 그때는 1,2학년의 저학년이었고 태권도는 싫고 피아노, 미술 학원도 싫다 해서 겨우 선택한 사교육이었다.
그리고 호주살이 2년차.
나는 호주에 와서 오히려 더 사교육에 빠져든 것 같다.
아무래도 아이의 나이대도 10대에 접어들면서 아이의 의견을 80% 반영한 레슨들이다.
그리고 집-학교만 왔다갔다 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로블록스와 쇼츠에 빠져있기에 학습의 양을 늘리지 않을 거라면
뭔가를 시작했어야 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게 사교육이 되었다.
지금 10살 아이는 매주 2번 화상 영어 + 골프레슨 + 기타레슨 으로 한달 50만원정도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좋겠다.. 나도 10살때 이정도의 서포트를 받았으면....쓰읍!)
이건 스쿨데이즈때 하는 거고, 스쿨홀리데이는 또 다른 얘기다.
스쿨홀리데이 프로그램
보통 스쿨홀리데이는 하루 30분부터 돌봄취지의 온종일 레슨까지 다양한 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있다.
[ 스쿨홀리데이 프로그램 ]
1. 시의회 운영 프로그램: 브리즈번 시의회(Brisbane City Council)에서 제공하는 도서관, 수영장, 공원에서의 무료 또는 저렴한 활동
2. 박물관 및 문화 센터 프로그램: 퀸즐랜드 박물관, 과학관, 갤러리 등에서 운영하는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활동
3. 스포츠 캠프: 크리켓, 축구,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캠프
4. 자연 및 야외 활동: 론파인 코알라 생태공원, 브리즈번 식물원 등에서 제공하는 자연 체험 활동
5. 과학 및 STEM 워크숍: 코딩, 로봇 공학, 과학 실험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6. 창의 예술 프로그램: 미술, 음악, 연극, 댄스 등 예술 활동 중심의 워크숍
7. 종일 케어 프로그램: 맞벌이 부모를 위한 종일 돌봄 서비스
8. 모험 캠프: 암벽 등반, 카약, 하이킹 등 모험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School holidays swim lesson
골드코스트 여행을 끝내고 남은 일주일 방학을 뭘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번 방학때는 수영을 배워보자고 아이와 서로 합의하에 1주일, private lesson 을 신청하였다.
브리즈번에서 수영레슨을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았다.
1. 일단 구글맵을 켜고 "swim lesson in brisbane" 을 검색한다.

그리고 List 된 수영클럽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나 집에서 가까운 수영클럽을 선택한다.
나는 모바일,인터넷 수강신청이 가능한 곳을 위주로 선택하는 편이다. (전화영어는 아직 무서워서...)
가장 지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Rackley Swimming club 부터 Aquatic achievers club, element swim club 등 다양한 수영클럽이 있고, 실내풀이 있는지 야외풀인지? 온수풀인지? 1:1 레슨이 가능한지? 그룹수업에 아이들은 몇명인지 등등
따져볼거 따져보고 연락하면 된다.
2. Google 검색창에 "swim club available private lesson in brisbane" 검색하기

3. Chat gpt 에게 " 브리즈번 시티 주변으로 1:1 수영레슨이 가능한 곳" 검색하기
브리즈번 시티 주변에서 1:1 수영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수영 센터 (Brisbane City Aquatic Centre) -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개인 레슨 제공 스프링힐 벨보어 수영장 (Spring Hill Baths) - 브리즈번에서 가장 오래된 수영장으로 개인 지도 가능 밸리 풀 (Valley Pool) - 포티튜드 밸리에 위치한 시설로 다양한 수준의 1:1 레슨 제공 골든 레인 스윔 스쿨 (Goldfish Swim School) - 여러 지점에서 맞춤형 수영 교육 진행 팀 토레스 스윔 스쿨 (Team Torres Swim School) - 전문 강사진의 개인 지도
대부분의 수영장에서는 연령대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은 각 시설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개인 수영 강사를 통해 집 근처 수영장에서 레슨을 받는 옵션도 있습니다.
Swim private lesson (Element Swimming)
수영을 배워본적 없는 아이이고, 한국에서 배우자!배워보자~ 하고 꼬셔도 절대 안배우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호주에 와서 YEAR4,YEAR5 때 각 10번씩 학교 수영레슨이 들어가있었고 어쩔수 없이 수영을 했어야 했었다.
작년에 남동생이 잠깐 방문해서 아이에게 가르쳐준 잠수와 자유형이 그나마 도움이 되었었던것 같지만,
수영강국 호주에서 3,4살때부터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과 수영을 하다보면 자신의 레벨을 몸소 깨달았는지 수영을 배워보고 싶다고 얘기해주었다.
영어로 배우는 수영이기도 하고, 처음배우는 수영이기에 그룹수업보다는 1:1 레슨이 더 효과적일것이라고 생각해서 1:1 레슨이 가능한 Element Swim club 을 선택했다.
메일로 궁금사항을 주고받은뒤, iclass login을 통해 레슨신청 및 레슨비 지불 과정까지 거치고 레슨 시작날을 기다렸다.
(4일간, 1:1 레슨비용 : $160, - 하루 30분, $40 이라고 보면 된다)


iClassPro Login
You can download the "ICP (iclasspro) app from either Android or Apple Store and use organization code: 'elementswimming' once prompted. You must enter it all lowercase & one word.
Or login via your computer here:
https://app.iclasspro.com/portal/elementswimming

내가 신청한 곳은 Indooroopilly 지점이었는데, 실외수영장. 레인. 탈의실과 화장실 (BOY vs GIRL). 리셉션. 이렇게 심플했다.
개인레슨은 어떻게 진행하려나? 궁금했었는데,
신청한 시간에 두개의 레인만 열어 한 레인당 학생1 + 선생님 1 이렇게 개인레슨이 진행되었다.


레슨이 처음인지라, 첫시간에 아이 레벨 측정이 함께 이루어졌다. LEVEL2.
이 레벨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는 물에 뜨고 팔돌려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도이기때문에 그정도 레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총 4일간의 레슨, 레슨당 30분씩 진행이 되었고, 어설픈 수영실력의 아이는 한층 나아진 팔돌리기와 고개돌리기, 폭포 발차기가 아닌 부드러운 발차기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여기에 배영도 배우고, 평형 발모양 만들기, 그리고 레인 시작점에서 스타터까지 꽤나 알찬 수영강의였다.
선생님의 영어는 너무 빨랐지만, 선생님이 아이의 이해도를 높혀주기위해 몸으로 항상 설명을 해주셨고 그로인해 아이는 4일동안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성장한 것 같다.
4일만의 수업으로 아이의 수영이 엄청나게 잘하는 정도가 된 건 아니지만, 아이가 올바른 자세와 방법으로 수영을 임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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